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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대통령실, ‘자동 참전국’ 5개국 이상 더 늘린다

2023-08-1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광복절 경축사는 일본 과거사 문제나 새로운 대북 정책을 발표하던 기존 관행을 깼습니다. <br> <br>자유를 27번이나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연대를 강조했는데요. <br><br>대통령실이 6.25 전쟁 당시 공산주의에 맞서 싸운 유엔사 참여국을 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6.25 전쟁 참가국 중 17개국이 한국에 주둔 중인 다국적 연합군, 유엔사에 참여하고 있는데, 참여국을 늘리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사실상 자동 참전하는 국가들인데요.  <br><br>북한이 극렬히 반대하고, 문재인 정부도 반대했었던 사안으로 외교 안보 측면에서 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유엔사령부의 역할을 강조했습니다. <br><br>[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]<br>"유엔사령부는 '하나의 깃발 아래' 대한민국의 자유를 굳건히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국제연대의 모범입니다." <br> <br>유엔사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, 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근거로 미국 주도 아래 설립된 다국적 연합군입니다.<br> <br>지금도 정전체제 유지 임무를 맡고 있지만 유사 시 별도 결의 없이 신속하게 한반도로 투입됩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 대통령실은 현재 17개국인 유엔사 참여국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><br>6.25 때 병력과 의료인력을 파견한 22개국 가운데 17개국만 병력을 파견하거나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데, 나머지 5개국도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유사시 자동 참전하는 유엔사 참여국이 늘어나면 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부담도 커 전쟁 억지 효과가 크다"며 "참여국이 22개국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유엔사 확대는 지난 문재인 정부가 반대했던 정책입니다. <br><br>북한의 반발이 큰 사안인데다 "한반도 문제에 일본의 개입 공간이 확대 된다"는 이유에서입니다.<br><br>반면, 윤 대통령은 오늘 경축사에서 유엔사 후방기지로서 일본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 <br><br>[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] <br>"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입니다." <br> <br>북한과 일본에 대한 정권의 다른 시각이 향후 외교 정책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섭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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